191111 만월 (보정)
급조해본 만월 & 장만월
급조해본 만월 & 장만월
토, 일 양일간 군함도 드나들 수 있게 해줬습니다. 본 행사 땐 헬기가 머리 위로 오더니, 머리 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해서 저까지 가더라고요. 아래엔 주요 행사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입니다.예행연습을 봐서 뭐 하는지 대충 알아도 사진 찍기는 참 어렵더라고요… 뒤에서 등장하는 걸 알고 있어서 뒤만 열심히 보다가 처음 날아오는 장면도 찍었습니다.
RAW 파일로 촬영해서 포토샵에서 손 봤습니다.어두운 영역, 흰색 계열, 검정 계열 세 개 위주로 수정하고 노출과 명료도도 조금씩 건드려 봤습니다. 아직은 영, 감이 안 잡히네요…ㅠㅠ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 띄어쓰기가 이게 맞나 싶긴 한데, 부산광역시에서 이렇게 표시를 해둬서 그대로 올림 - 를 맞아 11월 10일에 하는 에어쇼의 예행연습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전투기는 빠르고…카메라 초점 잡는 건 느리고…연사 후에 저장은 더더욱 느리고…여러모로 열악한 촬영 환경이라, 건질만한 사진이 별로 없어서 기준을 굉장히 너그럽게 잡아서 올릴만한 사진을 골랐습니다. 나중에 보고 사진 더럽게 못 찍었다며 자책할...
카메라에서 조절할 줄 아는 게 셔터스피트 뿐일 때는 달을 찍으면 사진이 참 못났었는데, 그래도 이젠 눈 뜨고 볼만한 수준은 되지 않았나…싶네요. RAW 파일로 찍히게 설정을 해뒀어야 하는데, 그거 하나 좀 많이 아쉽네요. 처음으로 보정도 해봤는데, 별다른 건 없이 캔버스 크기 좀 조절하고 선명도만 다듬었습니다.
동네 특산물이 감이라 감나무가 없는 집이 없더라고요. 아래는 실내에서 찍은 사진인데, 어두워서 초점이 개판이거나 흔들린 사진이 많아서 그냥 멀쩡히 찍힌 사진들만 건져서 올려봅니다…ㅠㅠ 감으로 만든 와인도 팝니다.
개인적으로 볼 게 딱히 많진 않았고, 그냥 돗자리랑 먹을 거 싸들고 가면 호수 보면서 쉬다 올 수 있는 공간입니다.근데 굳이 호수 보면서 쉬자고 먼 거리를 달려갈 만큼 장점이 있는지는…
셔터 스피드 다르게 해서 달 사진 찍어보는데, 그냥 눈으로 보기엔 달이 어두우니까 노출 시간 무작정 길게만 하면 되겠지 하고 찍으니까 무슨 태양처럼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위는 1/8000초, 아래는 1초 동안 셔터 열었는데 1초도 기네요. 지나가다 만난 길냥이 경계가 워낙 심해서 줌 적당히 땡겨서 찍었습니다. 집 옆에 있는 초등학교입니다. 셔터 4초 동안 열고 찍은 사진인데, 생각을 아득히...
우연히 꽃집 지나다가 사시사철 꽃이 피어있단 말에 데려온 꽃기린입니다.주먹보다 조금 큰 통에 담겨 왔는데, 이젠 사람 몸통만 한 화분을 거의 꽉 채우네요. 아직 반년도 안 됐는데 성장 속도가 무섭습니다. 할머니 말씀으론 줄기를 꺾어다가 심으면 거기서 다시 자란다고 하는데, 내년쯤 되면 시도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찍다보니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은 화질도 정말 안 좋고 영 마음에 안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