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t랑 조금 친하게 지내보려고 예전에 만들어둔 것들을 React로 다시 짜보고 있습니다.
로또 추첨기가 첫 번째, 구구단 문제가 두 번째, 다음으론 가사집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종료하기 전까지 문제가 계속되고, 난도도 계속 상승하던 예전관 달리 난이도와 문제 수를 고를 수 있게 해뒀습니다.
보통을 2 ~ 20, 어려움을 11 ~ 20, 아주 어려움을 11 ~ 30으로 해뒀다가, '보통'이란 난이도에서 19*19는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어서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걸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자마자 만들기 시작했던 부분입니다.
앞서 만든 구구단 게임은, 자바스크립트의 prompt를 사용해 모바일 접근성은 최악이었습니다.
'무조건 키패드를 만들어 PC에선 키보드와 키패드를, 모바일에선 키패드를 쓸 수 있게 하자'란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부모 컴포넌트랑 값 계속 주고받고 하는 과정을 제작하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고 귀찮아 여간 힘든 게 아니었네요.

결과 창도 조금 더 친절하게 만들고, 다시 시작을 누르면 페이지를 새로 고침 하던 과거와 달리 새로 고침 없이 난이도 선택부터 다시 진행됩니다.
componentDidUpdate(prevProps) { const { value } = this.props; if (prevProps.value !== value) { if (value) { this.setState({ value: value }); } }}
일반적으로 props가 업데이트될 때, 무한 루프에 빠지지 않게 하려고 상술한 것처럼 조건문으로 감싸줘야 합니다. 대부분 props의 업데이트를 감지하고 렌더링을 다시 한다는 건 이전의 props와 바꿀 props가 다를 때 진행하는데, 키패드는 33, 22같이 동일한 props가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componentDidUpdate(prevProps) { const { value } = this.props; if (prevProps.value !== value) { const trueValue = value.replace(/-(.*)/g, ""); if (trueValue) { if (trueValue === "del") { this.delete(); } else if (trueValue === "ok") { this.submit(); } else { this.setState({ input: this.state.input + trueValue, }); } } }}
<Input value={`${this.state.input}${ this.state.checkOK ? "" : `- ${performance.now()}` }`} confirm={this.props.confirm}/>
이렇게 performance.now()
와 함께 값을 넘겨줘서 이 문제는 해결했습니다.
그냥 키패드에서 누른 버튼 값만 넘겨주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입력한 값을 모두 넘겨주면 이런 짓을 할 필요가 없는데, 키보드 입력도 생각해 Input 컴포넌트에 handleChange
까지 붙여야 하는 상황이니 그냥 이렇게 억지로 해결했습니다.
상술한 것처럼 다양한 값과 함수가 컴포넌트 사이를 오가야 해서 이게 옳게 된 리메이크인진 아직 확신이 없습니다만, 리액트가 익숙해져야 최적화를 하건 뭘 하건 할 테니 일단은 리액트와 최대한 친해지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