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2년
벌써 2022년이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글 쓰는 시점에서 30분도 채 남지 않았네요.
올해 안에 글 작성을 마무리하고 싶은데 가요대제전에서 에스파가 Dreams come true 무대를 시작하네요…미래가 많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올해 초에 서울로 이사 오고 이래저래 일은 많았던 것 같은데, 돌아보니 참 회상할 게 없네요.
그래도 여러모로 좀 더 정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도 되고, 연말에 듣기 시작한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에서 코드리뷰도 받으면서 꽤 많은 걸 배우고, 나아갈 방향도 제시받은 한 해였습니다.
35개의 글 발행
1월 - 10개
2월 - 5개
3월 - 6개
4월 - 1개
5월 - 2개
6월 - 1개
7월 - 1개
8월 - 2개
9월 - 2개
10월 - 1개
11월 - 3개
12월 - 1개
글 작성에 소홀했던 한 해라는 게 이렇게 데이터로 증명되네요.
매해 작성한 글을 돌아볼 때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글을 작성할 주제나 주기 등을 미리 정해두는 등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0회 이상의 커밋
코딩에 권태가 왔던 한 해라 contribution도 확실히 줄었네요.
작년 6월 즈음부터 Github을 제대로 쓰기 시작했는데, 작년엔 반 년 동안 1,200회 넘게 커밋을 하였지만 올해는 한 해를 통틀어 1,600회가량입니다.
권태가 온 와중에도 다양한 소식을 의무감에라도 접하려 노력하고 살았고, 조그만 사이드 프로젝트라도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커밋도 놓치지 않았고요.
위 과정에서 어렴풋이 느꼈고, 이번 팀 프로젝트에 시간과 열정을 들이부으며 확신을 했는데, 제가 제 생각보다 코딩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2021년에 얻은 깨달음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중요한 깨달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smooth zoom이란 패키지도 하나 제작해봤는데, 아직 웹팩 세팅을 제대로(수동으로 파일 만드는 것과 비슷한 용량으로 결과물이 나오도록) 못해 여전히 0 버전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1월 이내로 저 문제도 해결하고, 코드도 조금 손볼 예정입니다.
3차 접종
화이자로 3차 접종까지 끝마쳤습니다.
2차 때도 열 잠깐 난 걸 제외하면 별다른 증상은 없었고, 이번에는 아직 아무런 증상이 없네요. 별일 없이 빨리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전염병 하나로 몇 년을 고생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치명률이 1% 미만으로 낮아졌다고 하니, 올해는 뭔가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애널리틱스 통계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포스팅을 꾸준히 하지 않은 만큼 상승세가 유지되진 않았네요.
여러 데이터가 저를 채찍질해주는 덕에 2022년엔 조금 더 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tmi) 가장 사용자가 적은 OS는 Windows Phone, Tizen, Blackberry로 각각 1, 2, 3개의 세션이 생성되었습니다. 참고로 (not set)이 6개입니다.
안녕, 2022
다가오는 한 해에는 상술한 것처럼 지금까지 진행해온 프로젝트를 다듬으며, 조금 더 책임감과 완성도를 기르고 싶습니다.
새로운 일 벌여놓는 건 이 정도만 유지하면서 상술한 책임감과 완성도를 길러가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Refactoring같은 책도 읽어보며, 리팩터링이나 설계에 관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산수학 공부도 한 번 제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딱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질 않아 제쳐놓고 있었고, 여전히 그 필요성이 피부에 와 닿진 않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될 때가 분명히 있단 건 이제 알겠더라고요.
목표가 어정쩡하게 여기저기 발만 걸친 풀스택이 아니라, 정말 모든 걸 다 할 줄 아는 풀스택 개발자니, 네트워크 관련 공부도 하며 더욱 바삐 달려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세상엔 생각보다 괴수들이 많더라고요. 자극을 많이 받는 요즘입니다.
디자인까지 잘하고 싶은데, 이것까지 욕심내려니 정말 막막해 그냥 지금처럼 거슬리지 않는 선에서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방면을 찾아 나갈 생각입니다.
어쩌다보니 이런저런 목표가 많이 생겼네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한 2022년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